▲[단독] 한동훈, 최고위서 '전략기획본부' 활동 개시 통지…신주호·송영훈 합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에 당대표 직속 기구인 '전략기획본부'의 활동 개시를 통지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또 전략기획본부에 송영훈 대변인과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이 합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6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기획본부가 활동 준비를 마치고 이제 공식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고 통지했다.
전략기획본부는 특별위원회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위의 의결 대상이 아니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위를 만들 때는 의결이 필요하지만, 전략기획본부는 당대표 보좌 기구"라며 "따라서 최고위의 의결이 필요하지 않고, 어제(5일)부로 준비 단계를 마치고 활동을 공식 개시했다"라고 말했다.
전략기획본부는 사무총장 산하 전략기획부총장이 주도했던 전략 기능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전략기획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부본부장에는 박상수 대변인,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강태욱 변호사 등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민주당 '문재인 사저 개딸 집회' 취소 촉구…"이재명, 내부 분열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내부에 작은 분열의 불씨나마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며 특정 성향 유튜버가 예고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 취소를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지금은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한 야당 대표와 야당 죽이기 수사, 전 정권정치탄압 수사에 맞서 싸워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를 표방하는 유튜버는 오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권리당원들을 모아 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대변인은 "전날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집회 취소를 촉구하며 내부 분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담긴 논평을 냈다"며 "하지만 해당 유튜버는 오는 29일 집회 강행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민재, 팬들과 대치’ 홍명보 선임으로 흔들리는 한국 축구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팬들의 날선 반응에 선수들까지 흔들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을 포함한 B조 6개국이 1차전을 모두 치른 가운데 오만을 1-0으로 꺾은 이라크가 조 선두로 나섰고,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하게 됐다.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공식 서포터 붉은 악마는 경기장에 현수막을 거꾸로 걸어 축구협회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고, 선수 소개 영상에서 홍명보 감독이 나오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