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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 급물살…검찰, 신영대 의원실 보좌관 소환


입력 2024.08.16 14:29 수정 2024.08.16 14:30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민주당 신영대 의원실 소속 보좌관 소환해 조사 진행 중

신영대, 주식회사 대표로부터 1억 원 상당 뇌물 받은 혐의

신영대 "뇌물 수수했다는 혐의, 모두 근거 없는 음해"

검찰 ⓒ연합뉴스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실 소속 보좌관을 16일 소환 조사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신영대 의원실 소속 보좌관 심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2020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인 서 모 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8일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같은 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신 의원의 전 보좌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현금 2000만 원, 급여를 가장해 3750만 원 등 총 575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5월 서 씨가 신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의 신 의원 지역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자신의 보좌관과 자신의 연루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결백함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특히 제가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는 모두 근거 없는 음해이며, 검찰의 소설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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