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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PF 충당금에 2Q 193억 순손실...상반기 순익 55%↑


입력 2024.08.14 18:34 수정 2024.08.14 18:3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부동산 시장 침체·리스크 관리로 IB 수익 감소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사옥 전경.ⓒ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올해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5.29%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69억원) 대비 55.2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억원, 자본총계는 1조6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기준 605%에서 올해 상반기 684%로 개선됐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216억원의 영업손실과 19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WM) 부문은 상반기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조직개편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으나 기업금융(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고액자산가 유치·관리 전략으로 WM부문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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