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서의 한동훈 적합도는 59.3%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별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37.9%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1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4%, 윤상현 의원이 8.5%를 기록했다. 한 전 위원장과 다른 후보자들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서 ±3.1%p)이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사이에서의 후보별 적합도를 보면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는 59.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원 전 장관의 적합도는 15.5%였고, 나 의원과 윤 의원은 각각 12.6%, 5.9%로 집계됐다.
본인을 '개혁신당 지지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고 답한 이는 22.8%였다. 이어 윤 의원 21.4%, 나 의원 19.9%, 원 전 장관 9.2% 순이었다.
무당층에선 한 전 위원장 34.3%, 나 의원 9.5%, 원 전 장관 7.2%, 윤 의원 3.6%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별·지역별·연령별 등 모든 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