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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위기가구 발굴


입력 2024.04.30 11:29 수정 2024.04.30 11:2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동주민센터 복지 상담기능과 민관협력 강화

복지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위기가구 징후 포착

서울 영등포구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홍보물ⓒ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모두多행복한 복지도시 영등포'실현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고독사 등 복지 위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각지대 발굴 체계화 및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 예방 등을 위해 4대 분야, 총31개 세부 과제를 구체화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4대 분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동 기능 확대 ▲선제적 복지 위기가구 발굴및 연계 지원 ▲동 단위 위기 가구 발굴 ▲지역공동체 내 유관기관 연계및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구는주민이 복지 행정과 만나는 첫 관문인 동주민센터의 복지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인프라 구축 및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내・외부 전문 교육을 마련해 필수 이수하도록 하며, 지난4월26일에는'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구 자체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영등포형 복지 공동체'구축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의 기획 발굴사업 일환인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활동을 보다 더 활성화하여 이웃의 위기 징후를 신속히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월,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모금된 '영등포 사랑 성금'을 활용해 중장년 치과치료비,영등포형이사비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3년 1개소였던 지역밀착형 종합 사회복지관을 2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관계 중심의 복지 정책을 마련해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영등포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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