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서 과반 득표로 원희룡에 승리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재명 후보는 11일 새벽 1시 10분 기준 현재 4만1541표(53.51%)를 얻어 3만5761표(46.06%)를 득표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7.45%p 차이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후보는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라며 "저에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지만, 또 한편으론 제가 당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분께서 전국 지원 다녀야 되는 것 아니냐 오히려 권고 말씀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도 참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한 우리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볼 것이고, 민주당과 저에 대한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란, 지역 발전을 이뤄내달란 책임을 부과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번 선거 결과를 해석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어진 우리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제가 이 나라 국정이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로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도록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성원해주신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