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당선 전망에 캠프서 환호성 터졌지만
'국민의힘 참패' 전망에 무겁게 가라앉아
4·10 총선 서울 송파을 출구조사 결과,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p 차로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나왔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배현진 후보가 53.1%를 얻으면서 46.9%를 얻은 송기호 후보에게 6.2%p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배 후보 캠프는 6%p가 넘는 격차에 환호성을 질렀다. 바로 옆 지역구인 송파갑의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50.0%로 조재희 민주당 후보의 47.2%보다 2.8%p 앞서고 있단 결과가 나왔을 때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지역구 의석이 85~100석에 그칠 것이란 조사 결과에 캠프의 분위기는 곧장 무겁게 가라 앉았다.
이후 캠프 내에서는 아직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개선된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반응들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