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신면·안산 단원구 어촌특화역량강화 마을로 선정
경기보건환경硏 세균수 기준초과 식용얼음 2건 행정 조치
○접목선인장 무병대목 농가보급…4만주 공급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접목선인장 바이러스 '무병 대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무병 대목이란 서로 다른 두 개의 식물을 인위적으로 붙일 때 기둥이 되는 선인장을 말한다.
경기농기원은 지난해 무병 대목을 접목선인장 재배농가 2개소에 시범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4개소에 무병대목 보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44만달러의 수출액(국내 화훼류 수출액의 37% 차지)을 기록한 접목선인장은 경기도 특화작목이자 주요 수출 작목이다. 삼각주선인장 같은 대목선인장에 비모란, 산취 등 다양한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다.
대목선인장으로 많이 활용되는 삼각주선인장은 종자로 번식하지 않고 모주(본래의 식물체) 에서 발생한 곁가지로 증식하는데, 대목을 바꿔주지 않고 오랜 기간 재배하면 각종 병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에 경기농기원은 연간 8만주 이상의 바이러스 무병대목 생산이 가능한 300㎡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도내 재배농가 2개소에 바이러스가 없는 삼각주선인장을 시범보급을 시작했다. 올해는 14개소로 공급을 확대해 4만주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화성 서신면·안산 단원구 어촌특화역량강화 마을로 선정
경기도는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대상지로 화성시 서신면 전곡 어촌계와 안산시 단원구 흘곶 어촌계 등 두 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 된 두 마을은 지역 및 마을 자원을 활용해 어업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과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각 마을이 지닌 자원 현황을 파악하는 것부터 마을자치규약 만들기, 마을 기업과 같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설립 등 어촌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지난해 상동·탄도·종현 어촌계 등 25개 마을에서 역량강화 및 컨설팅 교육등을 받았으며, 화성 제부도 물김 아이스떡, 파주 조미웅어포와 같은 어촌계 마을 특화 상품 개발되어 현재 온오프라인 판매 중이다.
○세균수 기준초과 식용얼음 2건 행정 조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무인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류와 접객업소에서 제공되는 자가제조 식용얼음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식용얼음 2건에서 세균수 기준이 초과돼 행정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22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무인카페 식품자동판매기 음료류 25건과 커피전문점,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제공되는 자가제조 식용얼음 71건을 대상으로 세균수,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사를 했다.
무인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류 25건 검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다.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제공되는 자가제조 식용얼음 검사결과 2건이세균수를 초과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적발 업소에 대해 행정기관에 행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