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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투혼' 김수민 "'정치 1번지' 상당 지면 다 져…꼭 도와달라"


입력 2024.03.26 17:44 수정 2024.03.26 17:52        데일리안 청주(충북)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김수민, 링거 뽑고 서승우 개소식 참석

"생각 이상의 굉장히 어렵고 힘든 선거

후보들 날이 갈수록 말라가고 힘들어"

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26일 오후 상당구 1순환로 힐링센터 1층에서 열린 서승우 충북 청주상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서승우 청주상당 후보 지지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달려왔다. 공천 혼란을 빚은 상당구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김수민 후보는 26일 오후 상당구 1순환로 힐링센터 1층에서 열린 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리 상당의 멋진 승리를 만들어 줄 한 분 한 분 소중한 분들께 인사 드려야 할 것 같아 (링거가) 조금 남았는데 빼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있었던 상대 후보와의 토론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오늘 너무 재밌고 의미 있다 하기에는 조금 슬픈 토론회였다. 충북대 의대 증원이 몇 명이냐 물어보니 500명이라고 얘기를 한다. 우리 대한민국 국가 부채가 얼마냐 물어보니 아예 숫자를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 대파 얘기만 하는 후보 옆에서 가계 부채 얘기하고 경제 얘기하고 참 어려운 토론을 하고 이제 긴장이 쫙 풀렸는데, 토론 하고 나오니 수행하는 친구 하는 얘기가 비상식적인 사람들에게 상식적인 얘기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며 "사실 이 정도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굉장히 어렵고 힘든 선거 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 봤으면 서 후보, 김동원 후보, 김진모 후보 다들 잘생긴 얼굴인 것 같은데 오늘 보니까 얼굴이 짱구"라며 "나도 그렇고 후보들이 날이 갈수록 말라가고 힘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또 "후보들만 힘들면 되겠느냐, 같이 힘들어야지. 같이 힘들어달라. 지금 14일 남았다. 후보만 힘들게 하지 말고 같이 힘들어서 힘든 선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금 상당구가 제일 힘들다. 잘 알 것이다. 1번지다. 상당이 지면 다 진다. 상당이 이기면 다 이긴다. 서 후보랑 같이 힘을 내서 꼭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 나도 청원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호소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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