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어린이 통학로 안전 위한 개선사업 추진

학교 근처에는 시인성 높은 노란색으로 횡단보도 표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시속 30㎞에서 20㎞로 하향

노란색 횡단보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관내 23개 학교 주변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5개교 신설·확대 ▲과속·신호위반 단속 폐쇄회로(CC)TV 4개소 설치 ▲보도·방호울타리 2개소 설치 ▲제한속도 하향(30km/h→20km/h) 4개소 ▲전 구역 안전시설물 확대·정비 등이다.

구는 또 교통약자인 노인 보행 안전을 위해 6개 경로당 일대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속도제한, 시설물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들 작업에 시비 18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2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20km/h로 하향 구간ⓒ송파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