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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46.1% vs 김은혜 44.3%…오차범위내 '초접전' [D-29 분당을]


입력 2024.03.12 10:30 수정 2024.03.12 10:33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9~10일 경인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친윤 대 친명 대결구도, 수도권 '초 격전지' 꼽혀

양자대결시 당선 가능성에 두 후보 46.2% '동률'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예비후보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0 총선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지역구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4.3%,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46.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어 진보당 유인선 분당구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였다.


분당을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출신인 김은혜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7인회' 측근으로 알려진 김병욱 의원이 본선을 치르게 되면서 '친윤 대 친명' 대결 구도로 주목받는 곳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을 현역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의원실 제공

특히 김은혜 후보와 김병욱 의원의 양자대결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로 '동률'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20대 이하와 30대·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후보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집계됐다. 그 뒤를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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