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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복귀 움직임…일부 경기지역 전공의 재출근


입력 2024.03.02 16:20 수정 2024.03.02 16:20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복귀시한 고려…다만 대규모 움직임은 無

지난달 1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 복귀 시한(2월29일)을 넘긴 2일 경기남부 지역의 일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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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도·의료계·경찰 등에 따르면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던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복귀한 전공의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 다시 출근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일시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고 계열 병원 간 인사이동도 잦아 정확한 이탈자 수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전공의 150여명 중 5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최근 이 중 일부가 복귀했다.


타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병원 측에 복귀 관련 행정절차를 문의하는 사례도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22일 기준 경기도 전공의 사직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수련병원 33곳의 전공의 156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전공의(2321명)의 67.6%에 달한다.


한편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대거 근무지를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삼일절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의 행정처분과 고발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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