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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영입’ 두산 베어스, 원투펀치 재계약 완료…로하스와 결별


입력 2023.12.21 21:06 수정 2023.12.21 21:0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알칸타라-브랜든-라모스.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2024시즌 함께 뛸 외국인선수들과의 계약을 마쳤다.


두산 구단은 21일 “투수 라울 알칸타라(31), 브랜든 와델(29)과 재계약하고, 타자 헨리 라모스(31)를 신규 영입했다”고 알렸다.


알칸타라와는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연봉 80만·인센티브 20만 달러), 브랜든과는 총액 113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75만·인센티브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칸타라는 2023시즌 31경기 13승9패 평균자책 2.67을 찍은 ‘에이스’다. 대체 선수로 시즌 도중 합류한 브랜든은 18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브랜든은 구단 역사상 첫 대체 외국인 투수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두 외국인 투수들은 곽빈과 함께 내년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2023시즌 122경기 타율 0.253 19홈런 65타점 등을 기록한 로하스와 결별, 라모스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5만ㆍ연봉 55만ㆍ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라모스는 다부진 체격(183cmㆍ97kg)을 갖춘 외야수다. 좌우타석에서 힘 있는 스윙이 가능하고, 강한 어깨와 선구안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타격만 놓고 보면 로하스도 뛰어나지만, 외야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 것이 교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kt 위즈 소속으로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라모스는 4월 발가락 골절로 인해 앤서니 알포드와 교체됐다. 올해는 트리플A 76경기 타율 0.318 13홈런 55타점 등을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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