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최근 학폭 및 교권 추락해…아이들과 선생님 고통 더하고 있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우리사회 위협…시대적변화에 능동적 대처 못해"
"지난 1년 3대 정책 추진하며 교권 회복·학폭 근절 등 카르텔 혁파 힘 써"
"개혁 흐름 현장 스며들 시기…사무국장제도 등 교육부 자성적 개혁 지속"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취임 1년을 맞아 "올해는 교육 회복과 대전환의 개혁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중요한 해였다"며 "성공적인 교육개혁을 위해 교육부가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정책플랫폼이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부 기자단에 보낸 '교육개혁 원년, 반성과 다짐'의 글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학교폭력과 사교육 증가, 교권 추락은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의 고통을 더하고 있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은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고충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교육·돌봄 강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대학개혁' 등 3대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권 회복, 학교폭력 근절, 사교육 카르텔 혁파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국민의 교육개혁 열망이 살아나고 개혁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중요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이 부총리는 "이제부터는 개혁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스며드는 시기"라며 "이를 통해 학교와 대학은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교육 전문조직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정부는 문제 해결의 걸림돌을 찾아 없애고 '함께 학교' 캠페인, 매주 진행하는 현장 교원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성공적인 교육개혁을 위해 교육부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정책플랫폼이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