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확대, 휴대용 재떨이 보급
권리산정일 기준 별도 지정·행위허가 제한 시행
'백남준 기념관' 운영 활성화…시설·콘텐츠 개선
1. 서울시 "담배꽁초는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어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26일 중구 청계광장에서 담배꽁초 줍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10월 클린데이 주간을 맞아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꽁정당당 서울'을 주제로 줍깅 캠페인을 마련했다.
담배꽁초탑 제막 후에는 꽁정당당 대학생 서포터즈와 시·자치구 직원 100여명은 청계광장 주변 무교동, 다동 골목길 중 흡연자가 주로 이용하는 구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시는 '담배꽁초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확대, 휴대용 재떨이 보급 등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2.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투기방지대책 가동
서울시는 정비사업 방식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건립할 때 권리산정기준일을 앞당기고 불필요한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등 투기 세력의 유입을 강력하게 차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투기 세력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강력한 투기 방지대책을 가동한다.
주택 재개발 사업지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3대 투기 방지대책 중 권리산정일 기준 별도 지정, 행위허가 제한 두 가지를 우선 시행한다.
3. 서울 창신동 '백남준 기념관' 놀러오세요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의 선각자이자 세계적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을 기리기 위해 '백남준 기념관'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3월 문을 연 백남준 기념관은 백남준이 13년간 성장기를 보낸 종로구 창신동 옛 집터의 한옥을 개조해 조성됐다.
시립미술관은 전시 프로그램 진행에 맞게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민과 예술·전문가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