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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드론 이용 ASF긴급방역..야생 멧돼지 퇴치 주력


입력 2023.05.03 13:57 수정 2023.05.03 13:57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김포시

김포시가 드론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드론을 띄워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포천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내인 장기동, 월곶면 등에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면서 돼지농장에 ASF 유입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시는 그동안 관내 농장에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한편 방역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는 등 질병 유입으로부터 돼지농장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창하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던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새로운 방역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ASF는 야생환경에서 농장으로 전파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께서 등산 중에는 절대로 음식물을 버리지 말고 양돈농가는 방문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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