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오전 대전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회복'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안전을 위해 차량과 시설을 지속 개량하고 안전설비를 보강키로 했다. 또 새해에는 전 직원이 기본적인 안전규정과 절차를 지키며 안전 최우선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연이은 중대재해와 철도사고에 대한 뼈아픈 자성이 필요하다"며 "국민과 직원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사업 발굴 ▲미래 성장 동력 강화 ▲공공성 확대 ▲신뢰경영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경영방향을 밝혔다.
나 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과 철도순직자 위패를 모신 충북 옥천군 이원 성역을 찾아 추모하고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가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