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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창공 대전 2기 ‘필로포스’ 광간섭 단층촬영기기, SPIE 프리즘 어워드 결승진출작에 선정


입력 2022.11.18 09:59 수정 2022.11.18 10:0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광간섭 단층촬영기기(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필로포스(대표 정중호)’가 지난 16일 안과용 제품인 KUOS-O100이 SPIE 프리즘 어워드의 결승진출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8년에 시작되어 2023년 개최 15주년을 맞는 SPIE 프리즘 어워드는 국제 광학•포토닉스 협회인 SPIE가 최근 시장에 출시된 가장 혁신적인 광학•포토닉스 제품을 8개 분야에서 각 3개씩 선정한다. 필로포스의 제품은 생의학 분야에서 19개 나라 76개 지원작 중에서 최종 3개 제품에 선정이 되었다. 각 분야별 최종 우승작은 SPIE 포토닉스 웨스트가 열리는 2023년 2월 1일 발표되어 시상식과 축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간섭 단층 촬영은 초음파 진단기와 유사하게 생체조직의 내부를 실시간으로 단층촬영할 수 있는 기술로, 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안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술로 최근 고령화 및 식습관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망막질환과 관련해 특히 더 주목받고 있다.


필로포스는 주요 핵심부품부터 직접 개발, 수직통합을 통한 비용과 형태의 최적화를 도모하여, 세계최초 무선 핸드헬드 OCT를 비롯, 휴대가 가능한 안과용 OCT인 KUOS-O100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KUOS-O100은 박스형태에서는 5kg이 채 되지 않는 무게로 가방에 넣어 휴대가 가능하고, 측정시에는 모니터와 PC 등까지 모든 기능이 하나의 본체에 구현, 아무런 설치작업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동작이 가능하여, 미국안과학회를 비롯한 국제 전시회에서 관련업계와 의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필로포스의 정중호 대표는 "2022 XTC 한아세안 경연대회 5개 업체 선정, 대만의 X-Pitch 150 업체에 선정된 데에 이어 연속으로 금번 SPIE 프리즘 어워드에 선정되어, 당사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 2월 최종우승을 꼭 달성하여 당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필로포스는 지난 7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2기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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