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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조규홍 복지부장관 후보자 지명…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


입력 2022.09.07 16:16 수정 2022.09.07 17:01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현재 1차관으로 업무 추진 연속성 고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현 이끌 적임자"

디지털소통비서관은 홍보수석실 산하로

강인선 대변인→해외홍보비서관…이재명·천효정 '공동 부대변인' 체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석이던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1차관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인사 및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선·개편안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조규홍 후보자에 대해 "예산과 재정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현재 1차관이니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을 고려했고, 과거 연금·건강보험 개혁 쪽에 많은 참여를 하신 분이다. 앞으로 보건복지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공석으로 남아있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 내정 발표 및 비서실 조직 개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 실장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은 사회공감비서관실로 명칭을 변경한다.


홍보수석실 산하에는 디저털소통비서관실에 더해 해외홍보비서관실을 신설한다. 강인선 대변인이 초대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외신대변인을 겸직하기로 했다. 공석이 된 대변인 자리는 추후 새롭게 임명을 단행하기로 하고, 천효정 전 KBS 기자를 부대변인으로 새로이 임명해 이재명·천효정 '공동 부대변인' 체제를 구성한다.


김 실장은 또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 의원, 정무2비서관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한다고 전했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현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옮겨가고,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로는 김대남 행정관,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로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기용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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