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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내주부터 특별감찰관 추천 협의 시작하자" 공개 제안


입력 2022.08.26 11:31 수정 2022.08.26 11:3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김건희 리스크' 커져가는데 대통령실은 권력다툼…더 큰 사고 발생할 수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여야 원내 협의를 내주부터 시작하자고 국민의힘에 공개 제안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특별감찰관 도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양당 협의를 다음주 월요일 공개적으로 시작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가족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커져가는데,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이 아니라 북한인권재단 이사 이야기만 한다"며 "공직기강 감찰은 비서실장과 '육상시' 등 (검찰 출신) 핵심 참모와 '윤핵관' 사이의 권력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대통령 주변 의혹이 끊이지를 않는데, 정작 이를 관리해야할 대통령실은 심각한 역량 부족만 드러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더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여당은 특별감찰관 임명에 조건 없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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