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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男이 망치로 20분간 제 차를 박살…가해자는 수급자"


입력 2022.07.12 16:00 수정 2022.07.12 15:4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브 '한문철TV'

일면식 없는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망치로 자신의 차량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한 시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거의 20분 동안 망치로 제 차를 박살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전북 익산 한 주공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최초 남성 A씨가 양손에 망치와 스패너 등 연장을 들고 단지 내 주차된 B씨의 흰색 아반떼 차량을 힘껏 가격했다.


A씨는 B씨의 차량을 발로 차고 또다시 망치로 3~4회 우측 창문을 내려쳤다. 이후 A씨는 좌측 창문도 망치로 부쉈다.


그의 범행으로 차량 창문, 앞유리 등이 크게 파손됐다.


ⓒ유튜브 '한문철TV'

B씨에 따르면 A씨 행각은 약 20분 동안 이어졌다. 당시 A씨는 촬영자 등 행인을 향해서도 망치를 든 채 위협을 가했다고 한다.


그는 A씨와 평소 알던 사이가 아니며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밝혔다.


B씨는 "수리비가 약 700만원이 나왔는데 A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 합의가 어려운 상태"라며 "자차 보험도 가입해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가해자가 돈이 있으면 합의를 하자고 찾아올 텐데 지금으로선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판부에 엄한 처벌을 요청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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