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연가스 공급 위기에 지에스이·대성에너지·경동도시가스 강세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독일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국내 가스 관련 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대성에너지는 24일 코스피시장에서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82%(1800원)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도 4.80%(950원) 상승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체인 지에스이는 같은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14.16%(655원) 상승한 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독일이 가스 비상공급 계획 경보를 한 단계 상향 조정으로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23일(현지 시각)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