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4개 해수욕장 서핑지수 제공
부산 송정, 동해 망상 등 서비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8일부터 전국 4개 해수욕장의 서핑지수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지난해 7월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바다 상태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서핑지수를 새로 개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의 서핑이 용이한 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낸다.
올해는 서핑 수요가 많은 동해 망상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까지 서핑지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서핑지수를 본격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해양조사원은 앞으로도 서핑 수요가 높은 해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서핑지수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부터는 해양예보방송(On바다 유튜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는 서핑을 포함한 바다낚시·갯벌체험·바다여행 등 총 8종의 생활해양예보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임채호 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은 “부산 송정해수욕장,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지에서 서핑을 즐기려는 분들은 미리 서핑지수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서핑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과 레저와 관련된 해양예보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