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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1Q 영업이익 1조2427억 …"정유 사업 날았다"(종합)


입력 2022.05.10 15:31 수정 2022.05.10 15:3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GS칼텍스 1Q 영업익 1조812원…재고평가이익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

GS EPS·E&R 등 발전 자회사도 고루 성장…SMP 상승 따른 마진 확대

허태수 GS그룹 회장ⓒGS

GS가 정유 사업 등의 호조로 올해 1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GS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3.08% 늘어난 6조987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7.98% 많은 7482억원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8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으로 11조2892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75.6% 증가했다.


GS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8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매출액도 126.1% 늘어난 1조9502억원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 및 GS칼텍스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또 지난해 3월 GS파워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보다 27.2% 감소했다. 매출액은 23.7% 많은 2조59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디지털 사업, 어바웃펫, 쿠캣 등 신규 사업 및 자회사 적자 확대로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홈쇼핑 사업부 실적 반영과 편의점 및 수퍼의 오프라인 점포 수 증가에 힘입어 개선됐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의 경우 전력 도매가격(SMP)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0.1% 늘어난 2554억원을 달성했다.


GS E&R은 유가 및 SMP 상승 및 스팀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63.3% 많은 828억원을 나타냈다.


GS글로벌은 철강, 석탄 등 트레이딩 매출 증가 및 마진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193.8%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고, 발전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 1분기 실적ⓒGS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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