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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美 세컨드젠틀맨·中 2인자 등 참석


입력 2022.05.06 11:46 수정 2022.05.06 11:4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취임식 참석 외빈 명단 최종 확정

탈북 국군포로 3명 취임식 초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오전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미국 ‘세컨드 젠틀맨’과 중국의 2인자, 일본의 전 총리 등 외빈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6일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정상급 외빈으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총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부군을 비롯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 △이민진 작가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한다.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하여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한다.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발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이 취임식에 초청됐다. 취준위는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식전 행사는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다니엘라와 어린이 연합 뮤지컬 공연단 △학생 연합 치어리딩 댄스팀 △청년 연합 수어 뮤지컬 △대학생 연합 무용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윤 당선인 내외가 입장해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본행사가 시작된다.


준비위는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의 꿈,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실현되는 청년의 꿈, 차별 없는 동행으로 이루어진 약자의 꿈, 국민과 사회에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되찾는 꿈을 출연진·프로그램·무대 디자인 등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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