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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19일 이창용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확정


입력 2022.04.12 15:47 수정 2022.04.12 15:4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전체회의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 ⓒ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결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이창용)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창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 제출 요구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현재까지 기재위원들은 41개 기관에 총 1296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검증과 통화 정책 관련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한 채를 포함한 총 4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009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27억3000만원) 대비 16억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통화정책 방향 관련해서는 이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부채 증가 속도 안정화를 꼽고 있다. 그는 의원들이 보낸 서면 질의에 “금리 시그널을 통해 경제주체들이 스스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신임 한은 총재로 내정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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