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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비용' 윤석열 408억, 이재명 438억 사용


입력 2022.04.12 14:43 수정 2022.04.12 14:4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李, 약 30억원 더 지출

제20대 대선 선거벽보 살피는 시민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이재명 전 후보 측이 30억원 가량을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민의힘은 408억6427만원, 민주당은 438억5061만원을 대선비용 보전 청구액으로 제출했다.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 보전된다. 10∼15%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되돌려 받는다.


선거비용 보전대상 정당은 득표율 15%를 넘긴 민주당과 국민의힘 2곳이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전 후보는 각각 48.56%, 47.83%를 득표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2.37%)를 비롯한 기타 정당,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보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비용 보전 규모는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보전청구액은 481억6635만원,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후보 측이 341억9713만원,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 측이 427억8088만원이었다.


다만 선거비용 보전청구 후 누락된 사항은 회계보고 제출시 추가로 청구할 수 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선거비용 보전액은 소폭 늘어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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