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밸류 정상화...개별 실적주 주목”


입력 2022.04.08 08:20 수정 2022.04.08 08:2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6월말까지 모멘텀 지속”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최근 조정으로 인해 정상화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개별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0배,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은 균형 상태”라며 “팬데믹 이후 유동성 방출과 함께 주가가 올랐던 부분이 정상으로 회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주가가 역사상 고점(3300p)을 기록했던 지난해 6월 PER과 PBR은 12배, 1.2배 수준이었고 전고점 대비 낙폭은 16.5%다. 빅스텝에 대한 우려와 시장 금리 속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런 구간에서 믿을 건 실적 뿐”이라며 “서프라이즈 예상 가능 종목군에서 스코어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3월 말에 추출된 어닝 서프라이즈,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향, 기관 수급 상위 10개 종목으로 심텍, 현대글로비스, 하이트진로,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넷마블, 대덕전자, 리노공업, 엘앤에프,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리노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 주가 모멘텀이 이미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해당 종목들의 모멘텀이 오는 6월말까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이 매크로 이슈로 인한 변동적 구간이라 할지라도 실적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개별주의 주가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