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7조 전년비 17.8% 증가…영업익 14조1000억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분기 매출 70조를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 각종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에서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잠정 매출이 7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0.3% 증가했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영업익은 1.7% 늘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