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광화문광장 세계적 관광명소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청와대가 개방되면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식목일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깊은 검토와 토론 끝에 광화문광장 공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광화문광장 일대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광화문광장에 그늘이 없어서 햇빛을 피할 곳이 없었지만, 이제는 나무가 상당히 많이 심어지는 만큼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산책과 사색을 즐기고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문화 쉼터로 재탄생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2009년 광화문광장 조성 당시 세종로 중앙분리대에 있던 은행나무를 모두 뽑아 버렸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면서 "세종로에 있던 은행나무 29그루는 2008년에 광화문 의정부 터 앞과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옮겨 심었고, 지금도 광화문에 가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