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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盧정부 총리의 귀환…윤석열, 한덕수 카드로 '경제·통합' 방점 등


입력 2022.04.04 07:30 수정 2022.04.04 01:4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새정부 초대 총리후보로 한 전 국무총리를 지명한 후 퇴장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盧정부 총리의 귀환…윤석열, 한덕수 카드로 '경제·통합' 방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노무현 정부 당시 총리를 지냈던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실무 능력과 탕평 인사를 모두 충족한 인사라는 점에서, 윤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가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바 있다. 공직 입문 뒤 유학길에 올라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본부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국무총리 시절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가시적 성과가 윤 후보자로 하여금 한 후보자를 지명하게 한 배경이 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로 임명됐다. 이념에 상관 없이 실무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준석 "인권위, 아무데나 혐오발언 딱지"…민주당 "李 신중하라"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들을 살펴볼 때 갈등과 혐오가 이 대표와 국민의힘의 정치전략이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비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간한 '혐오차별 대응하기' 제목의 책자에서 이 대표의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 발언을 여성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꼽았다. 해당 발언은 지난해 5월 8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전날 "82년생 김지영 작가의 말을 지적했다고 해서 인권위에서 여성혐오라고 했다"며 "아무데나 혐오발언 딱지 붙여서 성역을 만들려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새 오미크론 혼합 변이 'XE' 나왔다…국내 보고 사례 아직 없어


영국과 대만 등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혼합 변이인 'XE'가 발견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를 지칭하는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조합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9일 낸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BA.2가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 등장했다며 이를 'XE'로 명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달 25일 보고서에서 XE 변이를 언급하며 전국에서 63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18일 체코에서 입국한 자국 여성에게서 'XE'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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