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제약에도 내수·수출 증가세"
쌍용자동차는 3월 내수 5102대, 수출 3494대를 포함 총 8596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8.5%, 수출은 22.8%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20.2%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및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785대 팔리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8.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란도 이모션도 국내 첫 출시되면서 78대를 기록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지난해 5월(3854대) 이후 10개월 만에 3000대를 다시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22.8%)은 물론 1~3월 누계(46.9%) 대비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내수포함 미출고 물량이 약 1만 3000대에 이르는 등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 된다면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0대 수준을 회복했다”며 “부품 수급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 미출고 물량해소를 통해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