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정과제 로드맵, 일일 단위 밀도있게 챙길 것"

"책임지고 격려하며 점검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함께 당선인 주재 인수위원회 차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제가 국정과제 로드맵을 일일 단위로 꾸준히 밀도 있게 챙겨나가겠다"며 "책임지고 격려하며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차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에게 "국가안보와 민생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부 인수인계 업무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윤 당선인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한 차담회서 "이번 주 내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게 되면 당선인으로서 앞으로 인수위 전체회의 주재는 물론, 수시로 점검회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가급적 이번 주 안으로 인수위 인선을 마치고 인수위를 정식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과 만났다.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선인이 공식 첫 현장행보를 시장으로 잡은 것은 1호 역점 과제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천명한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