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1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는 셈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6천8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만7천218명(57.3%), 비수도권에서 13만9천616명(42.7%)이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9만6천880명에서 12만9천954명 폭증했다.
주 초반에는 휴일인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줄지만, 주 중반 검사 건수가 회복되면서 확진자도 급증하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넘어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 경신됐다. 하루에 3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1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20만4천960명)와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 집계치(15만8천5명)의 2.1배 규모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86만9천691명이었는데, 32만여명이 추가되면서 519만명대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대선 당일인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