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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산불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지시


입력 2022.03.05 17:24 수정 2022.03.05 17:2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기 진화 총력…이재민 생계·생활안정 조치 시행하라"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지역 산불 상황과 관련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산불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하여 시행하라"며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3~4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과 대국민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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