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내수 4540대 판매…전년비 69.8%↑

반도체 부품 이슈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 최소화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2월 내수 4540대, 수출 2542대를 포함 총 7082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69.8%, 수출은 2091.4%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53.9%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내수 판매는 반도체 부품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생산일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9.8%, 1~2월 누계 대비로는 12.7% 증가했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이후 공급제약 속에서도 약 26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내수 판매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2091.4%)은 물론 1~2월 누계(68.7%) 대비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제약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2월 판매실적. ⓒ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