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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 회장 "대우건설, 업계 초일류 리더로 키우겠다"


입력 2022.03.02 14:35 수정 2022.03.02 14:3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종결했다.ⓒ중흥건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종결했다.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8개월여만이다.


2일 중흥은 대우건설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상을 제시하며 건설업계 초일류 리더 기업으로 대우건설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중흥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며 대우건설의 새로운 대주주로 자리매김 했다.


정창선 중흥 회장은 2일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란 글을 통해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려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대우건설의 도약을 위해 대우건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화해 세계경영을 꿈꾸던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백정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따른 의미와 향후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각 주요 본부별 비전을 살펴보면 ▲단독 대표 이사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 ▲안전품질본부의 기능 강화 및 전사 역량 결집 ▲전략기획본부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및 새로운 비전 제시 ▲ESG 경영제도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의 내실 경영 및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의 신시장 적극 개척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안전 관련 사항을 조직 개편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최고 인재 확보 및 육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초일류 건설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대우건설, 역동적인 대우건설은 임직원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으로 만들어진다"며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신다면 대주주와 경영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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