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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TK 파고드는 이재명, 포항·경주·대구·안동 누빈다


입력 2022.02.28 09:24 수정 2022.02.28 09:2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열린 '부산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아이가!' 부산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을 9일 앞둔 28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 후보는 전날엔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포항시청 광장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 지주사(포스코 홀딩스) 포항 유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공적을 언급하며 보수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또 노인 기초연금 월 10만원 인상(40만원), 소득발생자 국민연금 감액제 및 부부 감액제 폐지, 70%인 기초연금 대상 확대, 어르신 일자리 80만개에서 140만개로 확대, 어르신 맞춤형 주택 공급, 어르신 공유주택 확대, 임플란트 건강보험 4개 적용' 등 어르신 공약도 강조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전통 한옥과 청년 문화가 결합된 경주 '황리단길'로 이동해 자전거 유세차를 직접 몰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이후 오후 3시에는 동대구역 광장 유세에선 영호남과 충청권, 제주를 묶는 초광역 단일경제권 '남부수도권' 실현을 약속하며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또 전날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정치개혁안이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점을 부각하며 국민 내각과 통합 정부 구성을 재차 약속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구미역을 찾아 산업화 등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을 언급하며 진영 구분 없는 통합과 실용 정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격상, 모든 중증장애인 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인 연금 부부감액제도 폐지, 장애 아동 수당 단계적 확대, 발달 정신장애인 국가 책임제 실시, 장애인 임금 보조 등 장애인 공약도 강조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께 자신의 고향인 안동 웅부공원을 찾아 '안동의 아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키워 달라'는 연설로 지지를 호소한 뒤 영주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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