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지난 2020년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3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09만원) 대비 11만원(3.6%)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 소득은 371만원, 여성은 247만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조사에 따르면 같은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중위값은 242만원이다. 중위 소득은 전년 대비 8만원(3.5%) 증가했다.
소득이 중위 소득의 50% 이상~150% 미만인 근로자는 50.7%로 2019년 대비 0.3%p(포인트) 증가했고, 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근로자는 29.9%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27.9%로 가장 많다.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17.1%, 85만원 미만 13.9%, 85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2% 순이다. 1000만원 이상은 2.6%로 조사됐다.
소득을 성별로 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71만원으로 여성(247만원)의 1.5배 수준이다. 남성은 11만원(3.1%), 여성은 11만원(4.7%) 각각 증가했다.
여성의 소득 비중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에 집중돼있다.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이 37.1%로 같은 구간 남성 비중(21.5%) 대비 15.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은 40대(454만원), 여성은 30대(304만원)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높다. 남성은 40대, 50대(449만원), 30대(370만원)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30대, 40대(300만원), 50대(252만원) 순으로 높았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크고, 19세 이하(13만원)에서 가장 작았다.
소득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남성의 평균 소득은 대기업(599만원)·비영리 기업(421만원)·중소기업(287만원) 순으로 높다. 여성도 대기업(370만원)·비영리 기업(259만원)·중소기업(209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