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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성남시 제1공단 분리개발 결재" 법정증언 또 나와, 컬링 팀 킴, 4강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 국민의힘 "윤석열 향한 섬뜩한 저주 의식, 이재명 캠프 사과하라"


입력 2022.02.15 21:00 수정 2022.02.15 20:49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정민용 변호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성남시 제1공단 분리개발 결재" 법정증언 또 나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으로 일했던 정민용 변호사가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부터 '1공단 분리개발' 승인 결재를 받아왔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또 나왔다.


성남도개공 전직 직원인 이모 씨는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7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이씨에게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분리개발) '현안보고'를 하고 이 시장의 서명을 받아온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이씨는 "시에 (보고서를) 가져다준 사람은 정민용 변호사로 기억한다"며 "결재 과정은 제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컬링 팀 킴, 4강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


한일전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팀 킴)이 4강행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서 일본을 맞아 10-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경기를 치른 현재 3승 3패를 기록한 팀 킴은 캐나다, 영국과 동률을 이뤘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6위에 위치해 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여자 컬링은 풀리그 방식으로 9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이다. 즉, 4위 안에 들어야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향한 섬뜩한 저주 의식, 이재명 캠프 사과하라"


국민의힘은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인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저주 의식을 벌여 논란이 되는 것을 두고 이재명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차승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 후보를 향한 섬뜩한 저주 의식, 이재명 캠프는 즉시 사과하라"며 "이재명 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임명된 남 모씨가 밀짚인형을 이용하여 '오살의식'을 시작한다며 야당 후보를 향한 섬뜩한 저주 의식을 했다"고 언급했다.


▲'불법 파업 탈출구는 없다'…폭풍 전야 택배업계 멘붕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의 파업이 50일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택배업계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CJ대한통운에 갈등이 한정돼 있지만 사태가 길어질 경우 노조가 압박수위를 높이기 위해 총파업으로 전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조는 사측이 택배요금 인상분을 노동환경 개선에 사용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어겼다는 이유를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우며 사측과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요금 인상분(170원)의 절반가량이 택배기사 몫으로 배분되고 있고, 택배노조의 교섭 상대는 각 대리점인 만큼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본사 불법 점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문제는 파업 사태가 얼마나 이어질지 모른다는 점이다. 본사 무단 점거 등 불법으로 치달은 상황이라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측이 이미 수차례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만큼 양측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렵게 됐다. CJ대한통운 파업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는 물론 온라인쇼핑몰 등 주요 화주들도 배송이 지연되는 지역에 한해 다른 택배사를 이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 '완주'→'여론조사 단일화'→다음 스텝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던진 '단일화' 협상의 공이 허공을 떠돌고 있다.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지만, 실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단일화 제안과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능한 빠른 시간 내 결심을 밝혀야 한다"고 재촉했다. 실제로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지 이틀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측은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안 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는 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측에서는 국민의힘이 단일화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그분들의 언사를 보면 단일화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이분들은 정권을 잡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실내 흡연 논란'에 국민의힘 "경위·위법 여부 밝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14년 한 실내 음식점에서 흡연한 사진이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이 "사진의 경위와 위법 여부를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황규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지난 2014년 4월로 추정되는 시기,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 후보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공공장소인 음식점에서 흡연한 사진의 경위와 위법 여부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당시 음식점 흡연 사진과 함께 "그때가 음식점 금연 계도 기간이어서 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했다. 어떤 한 분이 멋쩍은 말로 '시장님 여기서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하니 이재명 왈 '아니 내가 세금을 거두는 걸 집행하는 사람인데 누가 뭐래. 왜 못 피워'"라고 말했다고 설명한 한 참석자의 글도 같이 게재했다.


▲윤석열, '김건희 비하' 노래 논란에 "아내에 미안…저급한 공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14일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여성 혐오'라고 비난하며 "표현의 자유도 상식의 선은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근 우리나라 유명가수가 저의 아내를 겨냥해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라는 노래를 냈다"며 "대선후보이기 전에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12일 발매된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는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가사가 여러차례 반복된다.


윤 후보 배우자 김 씨를 연상시키는 '거니'가 반복 사용된 점과 앨범 재킷에 삽입된 그림이 김씨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때 모습과 비슷하단 점을 두고 이 곡이 김 씨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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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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