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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출정식 간 이낙연 "검찰 왕국은 막아야"


입력 2022.02.15 15:18 수정 2022.02.15 15:2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尹 겨냥 "망치를 잡으면 못만 보여"

"그런 사람이 지도자 될까 걱정돼"

"위기 극복 위해서는 그래도 민주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15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선대위 합동 출정식에 참석,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주의 퇴행 위기, 검찰 폭주 위기를 국민 모두가 특히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이 앞장서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망치가 온 세상을 못으로 보듯이 그런 사람이 최고 지도자가 되면 과연 세상은 어찌 될 것인가 많이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 대선 후보는 '검찰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 '공수처 폐지도 검토하겠다' 이렇게 공언했다"며 "시민사회가 요구한 이래 25년에 걸쳐서 겨우 완성한 공수처 설치 이 모든 것을 없던 곳으로 지우고 다시 과거 검찰로 돌아가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검찰 왕국으로 되돌아가는 위험 앞에 놓여 있다"며 "우리가 처한 민주주의 후퇴의 위기, 검찰 폭주의 위기, 이 위기를 제일 먼저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이 앞장서서 막아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나아가 "위기에는 위기에 대처해 본 경험과 역량이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며 "그런 경험과 역량은 그래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해 마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한 번도 걱정해본 적도 없는, 상상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방역을 책임지겠다, 위기에 대처하겠다? 되지 않는다"며 "하루라도 빨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방역의 선두에 서서 성공시켰고 지금도 함께 고통의 강을 건너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동지에게 사공 노릇을 맡겨주시는 게 옳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전남 선대위 출정식에는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출정식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상경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리는 집중 유세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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