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남 순회하며 이재명 지지 호소 "8대 공약 반드시 이행"

민주당 경남지원단 창원 등 순회

부울경 메가시티 등 8대 공약 약속

김진표 의원 등 민주당 경남미래지원단 의원들이 11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경남미래지원단 소속 의원 9인(민홍철, 김정호, 김두관, 고영인, 윤영덕, 최종윤, 김경만, 전용기 의원)이 11일 경남 창원·고성·통영 등을 돌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경남미래지원단장은 "경남도민께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를 포함해 창원·통영·거제·양산·김해시와 고성·남해군 등 무려 7곳의 기초단체장을 선택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8대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해신항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실현 △경남 항공우주산업 거점 육성 △기후위기 대응 경남형 그린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 △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러스터 조성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가야사 재조명 및 지원 확대 등 '경남 8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단장은 부동산, 교육, 일자리, 인구감소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은 뒤 "지방자체단체장을 지낸 이 후보야말로 지방분권과 자치, 자생에 대한 철학이 굳건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경남 김해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홍철 의원은 "경남미래지원단의 방문이 '경남 8대 공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경남도민들의 오랜 꿈과 희망을 이뤄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미래지원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균형발전을 문재인 대통령이 완성하고, 이재명 후보가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제대로 완성시켜 경남을 '대한민국 남부 수도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사활을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미래지원단은 아울러 이날 △경남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 △방산산업 간담회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 △통영·거제·고성 기업인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간담회 △통영 기독교 연합회 간담회 △고성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