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희룡 "정치보복 尹사전에 없어…靑 이재명 단속부터하라"


입력 2022.02.11 00:30 수정 2022.02.11 07:0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李 "적폐 청산 맨날 해도 돼" 발언 공유

"정치보복 공언 후보는 李…사과해야"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10일 정부·여당이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판하자 "윤 후보에게 화내기 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부터 단속하라"고 지적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윤 후보는 정치보복 프레임을 씌우려는 민주당의 의도에 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명백히 드러난 구체적 범법에 대해, 그것이 현 정권 관련이면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윤석열 후보는 기획수사,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한 '문제가 많다는' 것(발언)은 바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비리, 김혜경씨 불법비서갑질과 횡령을 검찰이 수사방해하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인 명확한 구체적 사건에 대한 것"이라며 "확대해석해서 대통령의 분노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퍼뜨리려는 측근세력들 정권 전체에 대한 정치보복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원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의 이런 과거 발언까지 소환했다. 그는 재차 글을 올려, 지난 2017년 이 후보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는 발언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재명 후보님, 헌정사상 처음 정치보복을 공언한 대선후보는 바로 당신이다"라며 "정치보복은 윤석열 후보 사전에 없다. 국민에 사과할 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1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