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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타워크레인 상단 추가 해체


입력 2022.01.29 13:39 수정 2022.01.29 13:3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현장 붕괴 사고 19일째인 29일 오전 무너진 201동 건물에 비스듬히 기댄 채 추가 위험 요인으로 꼽혔던 140m 높이 타워 크레인 조종탑이 해체된 직후 작업자들이 후속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뉴시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의 상단이 추가 해체됐다.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상단 해체를 완료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매몰자 구조·실종자 수색에 대형 크레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높이 약 145m인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에 나섰다.


사고가 난 아파트 외벽 가운데 붕괴를 비껴간 쪽 모퉁이에는 다음 달 25일까지 새 타워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규 타워크레인 설치 기간에는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에 투입됐던 1200t 규모 이동식 크레인 2대가 역할을 대신한다.


중수본 등은 잔해 제거뿐만 아니라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도 크레인 활용 방안이 있다면 투입할 방침이다. 신규 타워크레인은 23~29층에 걸쳐 남아 있는 외벽 철거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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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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