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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사 활약에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2조 돌파


입력 2022.01.26 18:59 수정 2022.01.26 22:0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효성티앤씨 성과 두드러져…영업익 1조4237억

조현준 회장, 취임 5주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효성그룹 실적 추이.ⓒ효성

효성그룹이 계열사들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7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0.2%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1조280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2.3%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효성그룹의 실적은 사실상 효성티앤씨가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효성티앤씨는 단일 사업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4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상승했다. 매출도 5조1616억원으로 66.5% 늘었다.


회사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크레오라(스판덱스)가 여전히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봤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4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78.7% 성장했다. 매출은 2조3946억원으로 50.2% 늘었다.


회사측은 신소재 사업부들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되어 아라미드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탄소섬유도 수요 증가로 판가 상승하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사인 ㈜효성 역시 지난해 13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361.5% 성장했다. 매출은 27.2% 늘어난 2조7826억원을 기록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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