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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신전치 압수수색 거부'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22.01.24 09:50 수정 2022.01.24 09:51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민주당, 윤석열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 조언을 받고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윤 후보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선거·정치 관련 수사 전담 부서인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윤 후보가 2020년 2월 코로나19 방역 위반과 관련해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모 씨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당시 윤 총장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문제를 어떻게 할지 전씨에게 물었고, 전씨가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는 조언을 해 줬다는 것이다.


의혹이 확산하자 국민의힘은 '건진법사'가 활동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18일 해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의 직권을 남용해 신천지 수사를 방해하고,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도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며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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