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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해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 발효…취약구간 2500톤 제설제 살포


입력 2022.01.19 09:25 수정 2022.01.19 10:29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서울시, 골목길·급경사지 등에 제설제 살포…인력9000명·장비 1200대 총동원

서울경찰청에 경찰 배치 협조 요청…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가동

출·퇴근길 혼잡 우려…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 30분씩 연장

행안부 "대중교통 이용·눈길 안전 유의 부탁"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눈이 내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 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력 9000여명과 제설 차량·장비 1200여대가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서울시는 주요 도로 취약구간 등에 2천500t의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고, 서울경찰청에 취약 구간에 경찰을 배치해 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을 막도록 19일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1∼8호선은 출근 시간대 36회, 퇴근 시간대 20회씩 증편 운행한다.


폭설로 인한 도로 통제와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topis.seoul.go.kr)과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9일 정오부터 오후 7시 사이 눈이 내려 적설량이 2∼5㎝, 많은 곳은 7㎝가량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충청, 강원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지고 많은 눈이 예상되니 안전운행, 야외활동 자제·보온 유지, 계량기동파·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란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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