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35.9%↓, 수출 44.1%↑, 전체 판매 21.3%↓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를 포함, 총 8만449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판매는 35.9% 감소했으나, 수출은 44.1%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감소율은 21.3%를 기록했다.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연초 회생절차 진행에 따른 부품 수급차질과 하반기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하며 내수 판매는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 등 총 8785대를 기록했다.
12월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수출 역시 5000대 이상의 백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 등의 출고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전 라인(1,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을 시행하는 등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