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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예술가와 아름다운 동행…올해의 작가에 홍세진씨 선정


입력 2021.12.28 17:03 수정 2021.12.28 17:0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 개최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가 28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홍세진 작가(가운데),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효성이 장애예술가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청각 장애인 홍세진 작가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는 서울문화재단이 잠실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입주 작가 중 탁월한 작품성을 선보인 예술가 1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인 홍세진 작가는 회화 작품에 공간, 사물 등 인공물의 선, 도형 등 추상 요소를 가시화해 ‘온전성에서 비켜서 있는 낯섦’을 담아냈다. 심의위원단은 ‘작품세계에 대한 시각 언어가 확실하게 드러났고 작업의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을 내렸다.


효성은 지난 2018년부터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로 인한 장벽 제거)’한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의 장애예술인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굿모닝 스튜디오’에 연간 1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또 지난 27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125가구에 침구세트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효성이 지난 3일 국가보훈처에서 받은 보훈문화상 시상금 1000만원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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