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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4대 금융지주, 올해 배당금 3조7천억 전망"


입력 2021.12.21 08:12 수정 2021.12.21 08:1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4대금융지주 ⓒ데일리안

대신증권은 21일 올해 4대 금융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보다 60% 이상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보통주 기준 배당금은 3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대비 67.9% 증가하고, 2019년 대비로는 31.1% 증가한 전망치"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는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으로 배당자제권고가 요구되던 시기였고, 올해 배당은 자율적 배당이 실시되던 2019년과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4대 금융지주 모두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배당성향은 2019년에 준하거나 그 보다 상승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시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금리인상과 더불어 비이자이익 호조, 대손비용 감소로 주요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사상최대를 경신할 전망으로 2019년과 배당성향이 같아도 주당배당금(DPS)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권 희망퇴직 움직임과 관련해 "은행권 전반적으로 희망퇴직이 진행 중인데, 인원은 미정이나 올해 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평년 대비 대상 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사별로 2000억원~3000억원 대규모의 전사적자원관리(ERP)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4대금융지주 ⓒ데일리안

대신증권은 21일 올해 4대 금융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보다 60% 이상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보통주 기준 배당금은 3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대비 67.9% 증가하고, 2019년 대비로는 31.1% 증가한 전망치"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는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으로 배당자제권고가 요구되던 시기였고, 올해 배당은 자율적 배당이 실시되던 2019년과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4대 금융지주 모두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배당성향은 2019년에 준하거나 그 보다 상승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시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금리인상과 더불어 비이자이익 호조, 대손비용 감소로 주요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사상최대를 경신할 전망으로 2019년과 배당성향이 같아도 주당배당금(DPS)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권 희망퇴직 움직임과 관련해 "은행권 전반적으로 희망퇴직이 진행 중인데, 인원은 미정이나 올해 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평년 대비 대상 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사별로 2000억원~3000억원 대규모의 전사적자원관리(ERP)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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